익산 웅포골프장을 운영하는 한울아이앤시가 경영권 다툼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최근 현 임모 대표이사와 김모 이사의 직무정지를 결정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에 직무정지가 결정된 이들은 전정숙 전 대표이사와 회원들로 구성된 (주)베어리버에 맞서 경영권을 확보했다가 다시 주도권을 빼앗기게 돼 웅포골프장의 경영권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26일 한울아이앤시와 (주)베어리버는 법원에서 현 대표이사 임씨와 이사 김씨에 대한 모든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와 김 이사는 도내 건설사와 손잡고 웅포골프장 경영권을 확보해 이전의 이사진을 모두 해임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전 대표와 회원들로 구성된 (주)베어리버는 이들이 확보한 경영권이 부당한 절차에 의해 확보됐다며 법원에 직무정지를 청구했었다.
법원이 전 대표와 (주)베어리버의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웅포골프장은 도내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았던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