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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풍광이 빼어난 전북서 즐기자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안보인다. 지금 영세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돼 죽을 맛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올 초여름에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급격하게 소비심리가 가라앉아 매출이 줄었다. 대부분의 영세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며 아우성이다. 소비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 워낙 소비심리가 내려앉아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계속 이대로 가다간 빚더미에 나 앉아야 할 상황이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닥쳤어도 휴가계획을 아직껏 세우지 못하는 가정이 늘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휴가 만큼 좋은 게 없다. 휴가는 단순한 휴식을 떠나 에너지를 보충하는 기회인 만큼 가급적 가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 우선 당장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다고해서 휴가를 떠나지 않으면 절약할 수 있겠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빚내서 가는 것 보다는 알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현명하다.

 

경비를 절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휴가장소를 물색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도내로 눈길을 돌리면 풍광이 빼어난 곳이 많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과 구천동, 순창 강천산, 운일암반일암 등은 경관이 빼어나 휴가 장소로 제격이다. 계곡 못지 않게 해송이 울창한 바다도 관심의 대상이다. 해마다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는 변산반도를 비롯 고군산열도 고창 구시포 등 해수욕장도 좋은 휴가지에 속한다. 전주시민 34%가 휴가를 도내서 보내겠다고 답변했다. 산 계곡 등 2박3일 코스로 휴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내서 휴가를 지내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지역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가에도 도움이 주어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휴가용품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재래시장 소비가 되살아 날 수 있다. 알뜰 휴가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방식이어서 적극 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이제 무작정 외지로 떠나가는 휴가 보다는 도내서 지내는 것이 나을성 싶다. 오가는 시간 낭비는 물론 소비가 현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

 

아무튼 도내에도 풍광이 빼어난 곳이 많다. 동부산악권은 심산유곡에서 맑은 물이 흘러 내리므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가 좋다. 오토캠핑장도 곳곳에 들어서 사전 준비만 잘 하면 거뜬하게 큰 돈 들이지 않고 가족들과 추억의 휴가를 만들 수 있다. 꼭 멀리만 떠나야 좋은 휴가가 아니다. 올 휴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벗삼아 가족들과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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