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 물놀이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뱀사골 수난 및 안전사고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뱀사골과 달궁계곡은 물놀이 최적지이기도 하지만 지리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는 주요 길목으로, 하산 도중 자연스레 물놀이가 이뤄지게 돼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는 △산행으로 발생된 열을 식히기 위해 순간적으로 차가운 계곡물에 뛰어 들어 심정지 및 심장 이상을 가져오는 경우 △잦은 비로 인해 바위에 낀 이끼로 미끄러져 뇌진탕 및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 △국지성 호우 및 소나기로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피서객의 고립·실종 등이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등을 현지에 배치, 방문객들의 수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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