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중국서 개막
한국 남녀축구가 내달 1일부터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 출격해 역대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과 북한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1개 국가가 3개 팀과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일 중국과의 일전을 시작으로, 5일 일본, 9일 북한과 각각 경기를 갖는다. 윤덕여 감독의 여자 대표팀은 1일 중국, 4일 일본, 8일 북한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2003년과 2008년 이후 7년 만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2무1패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에 그친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여자축구는 2005년 1회 대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2005년을 제외하면 2013년까지 모두 3~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을 하기까지는 그다지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남자 대표팀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빠지면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일본은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이고, 중국은 과거보다 전력이 한풀 꺾이긴 했어도 월드컵 8강까지 오른 강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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