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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2017년까지 65억 투입 / 김제 백구면 전문단지에 검사장비 9종 등 들어서

전북도, 김제시가 국토교통부의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주관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도내 중소 특장차 업체의 숙원이 이뤄졌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비 30억원, 지방비 35억원 등 총 65억원을 투입해 김제시 백구면 특장차 전문단지 안에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자기인증 검사 장비 9종과 성능시험 지원 장비 2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중소 특장차 업체는 자기인증기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기인증 검사를 받아야 했다.

 

자동차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이륜자동차 포함)를 제작·조립, 수입하기 위해 안전 기준 규칙에 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다. 생산규모, 안전·성능시험시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성능시험대행자가 대행해 자기인증 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김제시는 내년 완공될 예정인 김제 특장차 전문단지 입주 희망 기업,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자기인증지원센터 건립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15년 신규사업에 포함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인증 검사는 3900여 건 발생했고 서울·경기 53.3%, 호남 26.2%, 충청 12.7%, 영남 7.5%, 강원 0.3% 등이다.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가 구축될 경우 호남권을 비롯한 충청권, 영남권 등 연간 1800여 건의 자기인증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장차 자기인증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집적화가 가능해지면서 기업 유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까지 도내 특장차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은 5%, 종사자 수는 연평균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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