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친구에게 금품을 빼앗고 협박한 혐의(절도 등)로 A(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친구 B(16)군의 집에 들어가 조 군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휴대전화(시가 60만원 상당)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지난달에도 B군의 집을 들어가 아무도 없는 틈을 타 TV 1대(시가 70만원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A군이 TV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돌려달라며 회유했지만 같은 범행을 다시 벌이자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훔친 물건을 돈으로 바꿔 숙박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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