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3:5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새 아침을 여는 시
일반기사

꽃과 사람 - 안도

꽃에도

 

사람처럼 영혼이 있다면

 

사랑 받은 꽃들은

 

시들지 않을 거야

 

사랑은

 

영혼 속에서

 

살아가는 거니까

 

사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면

 

향 고운 사람들은 늙지 않을 거야

 

향기는

 

살아있어야

 

진하니까

 

△사랑은 말하지 않고 확인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안다. “사랑해?” 라고 묻지 않는다. 바라만 보아도 온 몸을 휘도는 향기가 스며들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때, 외롭다 말고 꽃을 사랑하라. 꽃은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할 것이다. 사랑 받는 꽃은 시들지 않을 테니까. 시인 이소애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