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무주 구천동 항일 격전지 일원 등 체험순례
순례행사는 호국의지가 살아있는 충절의 고장 무주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했다.
이날 아침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공원인 무주읍 지남공원에서 출정식을 마친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태권도원 전망대부터 의병장 강무경 동상(라제통문)까지 2.7km 구간, 구천동 매표소 주차장부터 구천동 항일 격전지, 의병대장 문태서공 순국비를 왕복하는 4.4km 구간을 걸으며 의병들의 값진 희생을 함께 느꼈다.
체험순례 참여학생들은 “방학을 의병길 순례로 마무리하게 돼 흐뭇하다”며 “덥고 힘들긴 했지만 내 나라의 소중함, 고향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덕유산은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지역 의병들의 집결지이자 항일항쟁을 벌이던 격전지로 덕유산 의병길은 2013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호국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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