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아동캠프 열려
김제시가 관내 초·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유교문화를 학습하고 조상들의 예절방식을 전수받을 목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1박2일 일정으로 김제관아 및 향교 일원에서 실시한 ‘문화재야 놀아보자 아동캠프’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김제향교는 원래 성현에 대한 향사와 유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고, 지방문화 향상 및 사기진작 등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지니고 있었으나 현재는 교육기능이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 있는 상태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지역 아동들의 학습에 이를 활용하자는 취지로 사자소학 및 전통 예절교육, 전통악기 연주공연 및 실제 악기를 연주해 보는 방식으로 1박2일간 아동캠프를 실시했다.
특히 사자소학 도전골든벨을 실시, 체험학습식 한문교육을 연계하고, 취침 전 평소 고마웠던 이들에 대한 감사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편지로 전달 하는 등 점차 잊혀져 가는 충(忠)·효(孝)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계자는 “지역문화재와 지역아동들이 함께 공감하고 친근해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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