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개발공사 임금피크제 도입

전주시시설관리공단·장수한우지방공사도 계획 수립

정부가 전국 142개 지방공사·공단의 전 직급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한 3개 공사·공단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된다. 다만, 도내 3개 공사·공단의 실질적인 임금피크제 대상자 수가 많지 않고, 적용 시기도 멀어 이로 인한 신규 채용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장수한우지방공사는 행정자치부의 권고안에 따라 다음 달까지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을 수립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공기업 근로자의 정년이 58세에서 60세로 연장되는 만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깎는 대신 정년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내 3개 공사·공단은 정년 연장으로 줄어드는 퇴직자 수만큼 신규 채용 목표를 설정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한 절감 재원으로 총 인건비 범위 내에서 신규 채용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임금 체계를 설계하게 된다.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는 2017년께 1명,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020년께 1명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퇴직 예정자가 2016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1명, 2019년 2명, 2020년 5명 등으로 비교적 이른 시일 내 임금피크제 적용이 가능하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연차별 임금 조정률뿐만 아니라 보직 부여 여부, 보직 미부여에 따른 별도 정원 관리, 퇴직금 등을 위주로 임금피크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임금피크제 관련 규정이 정비·운영되더라도 2017년께 실제 적용 대상자가 나오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신규 채용은 2019년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