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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발전에 여야 없다" 초당적 협력 다짐

새누리당 도당·道, 정책협의회 개최 /  새만금 경협단지 등 현안 집중 논의

▲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 주요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누리당 전북도당과 전북도의 정책협의회가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활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맨 오른쪽)와 김항술 도당위원장(맨 왼쪽)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박형민 기자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도정 주요 현안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새누리당 전북도당과 전북도의 정책협의회가 열려 양측이 전북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간부들과 김항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은 24일 오전 11시 전북도 종합상황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6조원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과 현안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남북2축 도로와 지덕권 산림치유원, 태권도원 진입도로, 왕궁 축사매입 등 국가예산확보대상 주요사업 10건과 새만금 국제공항, 새특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새만금 경협단지 조성 등 6건의 현안과제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송하진 지사는 “정부가 지덕권 산림치유원, 새만금 경협특구 조성 등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SOC사업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경제적 타당성만 내세우고 있어 매우 힘겹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 “전북은 한맺힐 정도로 못사는 동네”라고 운을 뗀 뒤 “새만금과 산림치유원 등 4개 사업은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도당 차원에서도 충분한 명분이 있다. ‘이것이라도 챙겨야 도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중앙당을 설득해서 반드시 예산이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지금부터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후손들이 계속해서 고생하게 된다”며 “새누리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T/F팀을 만들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적극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은 ‘김무성 대표가 명예도민으로서 전북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중앙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항술 도당위원장은 “새만금이 들어오는 통로, 나가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해 새누리당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든 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포럼에는 김무성 대표가 참석해서 축사를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재 진무장임실 당협위원장은 “세수결함과 복지예산 증가, 대선 공약추진 등으로 내년도 전북도 6조원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외지구당의 어려움은 있지만, 우리 당협위원회 대표단이 기재부도 방문하고 당정협의회와 경제부총리도 만나고 정책위의장과 예결위원장을 만나서 전북의 상황을 설명하고 하소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도정 현안이 있을때마다 자주 만나서 협의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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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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