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있고 시골에는 없는 것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답 중 하나는 '영화관'이었다.
그러나 이는 이제 옛말이 됐다.
흔하디흔한 영화관 하나 없던 전북지역 농촌지역에 '작은 영화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한물간 영화가 아닌 '암살'이나 '베테랑' 등 '뜨끈뜨끈한' 최신작들이 주민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0년까지 전북에서 영화관이 있었던 곳은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뿐이었다.
특히 인구 65만여명인 전주에는 롯데시네마 8개 관을 비롯해 60여개관이 운영되거나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1만명당 1개꼴인 셈이다.
그러나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하는 완주군 등을 비롯한 도내 나머지 10개 시·군에서는 영화관이 없어 영화를 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이들 주민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도시로 나와야 하는 불편함을 감내해야 했다.
이런 불편함이 사라지고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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