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8건 출동 중 5분 내 소방차 도착 646건 불과 / 김장실 의원, 안전처 자료 분석
전북지역의 화재 발생 때 소방차가 5분 안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내 도착률’이 6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국민안전처에서 받은 ‘시도별 소방차 5분 이내 출동률’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올해 6월말까지 모두 1188건의 화재가 났고, 5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한 것은 54%(646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59% 보다 3%p가 낮은 것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번째에 해당한다. 광역시 지역의 도착률은 평균 60%를 넘었지만 대다수 도 지역은 50%를 밑돌았다.
이처럼 전북지역 소방차의 골든타임 내 도착률이 낮은 것은 도 지역의 경우 농·어촌지역이 많기 때문에 하나의 119 안전센터가 담당하는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넓어 소방차가 원거리 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라고 국민안전처는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 지역의 경우 하나의 센터가 너무 넓은 지역을 담당하게 돼 있어 골든타임 내에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도착하기 힘들다”면서 “소규모 소방서인 119지역대의 수와 인원을 늘리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전국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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