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日 감바와 亞 챔스리그 8강 2차전 / 최 감독 "4강서 中 광저우와 붙고 싶다"
한국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와 일본의 감바 오사카가 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서 전북현대는 전주에서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어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고 비기거나 이겨야 4강에 오른다.
15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 최강희 감독은 감바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최 감독은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며 “전력 분석을 서로 마쳤고 1차전을 치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능력을 얼마나 쏟아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반드시 이기고 4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전북은 최근 일본 원정에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이번에야말로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기회다. 내일은 여러 가지 이유가 필요 없다. 반드시 이긴 뒤 개인적으로 중국의 광저우와 붙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견장에 나온 전북현대 골키퍼 권순태도 “챔피언스리그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해왔고 우승이라는 갈망과 열망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하겠다”며 “한국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를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4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 하세가와 겐타 감독도 회견에서 승리 의지를 다짐햇다.
하세가와 감독은 “내일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며 “오로지 승리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이번 경기에 우리팀 에이스 우사미 다카시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며“하지만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 가동해서라도 4강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 오사카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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