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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이르면 연말께 본격화

원형보전지·녹지공간 등 / 보전대책 이달 중 마무리

독미나리 서식 문제로 환경단체와 논란을 빚어온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이르면 연말 중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21일 심뇌혈관 질환 및 중중질환자의 의료서비스 신속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예정지인 백석제에 독미나리가 서식하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부 환경단체들이 독미나리 등의 환경보전을 위해 백석제 군산전북대병원 설립을 반대해 왔다.

 

이에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은 환경정밀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대책을 추진했고, 지난 6월 환경정밀조사 및 보전을 위한 추가용역을 실시, 동·식물 및 수리·수문, 미기상 예측분야 등에 전문가를 투입 정밀한 환경조사와 병원 건립에 따른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원형보전지 및 녹지공간 마련 등 보전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9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데로 새만금환경청에 보완서류를 제출한 후 새만금환경청과의 협의를 완료한 뒤 전북도에 도시계획심의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계획심의가 결정되면 병원 건립을 위한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병원 건립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은 시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의견은 무시된 채 소수의 반대여론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간 반대단체가 주장하여 온 독미나리· 한국뜸부기· 맹꽁이 보전, 특혜의혹, 문화재 보전등 여러 가지 반대 논리를 넘어 공직자 신상문제까지 들먹이며 공격하는 도를 넘는 행태에 대하여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모든 시민이 뜻을 하나로 모아 하루속히 군산전북대병원을 개원 귀중한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의료경비에 따른 경제적 손실 감소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 시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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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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