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자격요건으로 재공모
전북도립국악원이 창극단장 채용에 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은 지난달 21일 창극단장직을 재공모했으나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게 이유다.
도립국악원은 지난 7월 채용공고를 통해 3명을 면접심사에 올렸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8월에 다시 나이제한을 풀고 재공고를 내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3명을 심사했지만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
면접대상자 모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지만 조직운영능력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다 보니 적격자가 없다는 게 도립국악원 내부의견이다.
채용이 지연되자 윤석중 원장은 도립국악원 단원들을 상대로 23일 오후 3시 20분 간담회를 가졌다.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단원들은 급하게 채용해서 조건에 맞지 않은 사람을 뽑는 것보다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적합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립국악원은 23일부터 지난 8월과 같은 자격요건으로 창극단장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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