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연 풍성
국립민속국악원은 27일 오후 4시 남원 사랑의광장 야외무대에서 가을맞이 추석공연 ‘빚은소리, 빚은춤’으로 귀성객을 맞이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대거 출연해 기악합주 ‘태평소와 관현악’, 무용 ‘강강술래’ 등을 비롯해 신명나는 사물놀이 ‘판굿’, 민요 ‘풍년가·남원산성·성주풀이·진도아리랑’, 창극 ‘흥부가 중 흥부 매 맞는 대목’ 등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보름달을 형상화한 무용 ‘강강술래’는 한가위 놀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사물놀이 ‘판굿’은 농사일에 대한 수고로움과 한 해의 풍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신명나는 어울마당을 펼친다. 창극 ‘흥부가 중 흥부 매 맞는 대목’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젊은 소리꾼 김강수와 김대일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통해 넉넉한 추석 인심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63)620-2323.
전주문화재단은 26일 전주 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를 보러오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연휴 첫날 공연입장권을 예매하면 입장권 1장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1+1이벤트). 또 당일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면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을 받을 수 있다. 3대가 함께할 경우엔 전주모주가 제공된다. 공연 전에는 제기차기, 단판 윷놀이, 한가위 골든 벨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매 공연마다 한옥마을 거주민들이 장만하는 ‘잔치음식’ 도 즐길거리다. 깜짝 게릴라 퍼포먼스도 열린다.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후 즈음에 열리는 ‘짤막공연’이다. 이밖에 관광객과 포토타임, 판소리 한 대목 배워보기, ‘천하맹인’공연 중 한 장면 시연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63)283-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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