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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017년 U-20 월드컵' 개최 확정

"문화월드컵 목표 대회준비에 만전" 김승수 시장 회견

▲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를 비롯한 6개 도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된 소식을 전하며 손을 높이 들었다. 박형민 기자

전주에서 오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다.

 

국제축구연맹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7년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전주와 천안·대전·인천·제주·수원 등 6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25일(한국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애초 이 대회에는 국내 9개 도시가 개최를 신청했지만 막판에 포항이 포기했고, 서울과 울산은 탈락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가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바로 시민의 힘, 축구팬들의 열정 덕분이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특히 “U-20 월드컵 유치를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치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2017년 U-20 대회를 계기로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훈련장과 숙박시설 등도 FIFA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정비,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상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IFA가 주관하는 U-20 월드컵은 2년 주기로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3년 박종환 감독이 일궈낸 세계청소년축구 ‘4강 신화’로 잘 알려진 대회다. 2017년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주를 비롯한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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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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