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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전통시장·백화점 매출 늘었다

전년보다 각 10%·2.3% 증가…대형마트는 5% 감소

올해 추석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과 백화점은 지난해 추석때 보다 매출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9월7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매출 동향은 지난해 추석기간(8월19일~9월6일)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때 판매량이 거의 없었던 한과가 올해는 잘 팔리면서 97.2%나 판매가 신장됐고, 건강식품 선호 속에 더덕과 수삼도 지난해 추석때 보다 27.5%나 매출이 상승했다.

 

육류 가격 상승으로 정육 매출이 10.7% 신장됐고, 건강식품 1.4%, 풍년 농사로 청과류도 1.2% 각각 매출이 신장됐다.

 

반면 굴비(-1.4%), 선어(-2.3%), 생필품(-11.9%), 주류(-12.9%) 등은 지난해 추석때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도내 대부분의 전통시장도 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으로 올해 추석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 회장은 “온누리상품권 구입 확대와 각종 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의 추석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과 백화점의 매출 신장세와 달리 추석 대목을 맞아 대형마트에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매출 신장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전주점은 추석 판매행사전 시행한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때에 비해 2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지만, 행사기간 집계한 전체 매출실적은 지난해보다 약 5% 이상 감소했다.

 

세트상품별 판매추이를 보면 전통적으로 구매선호도가 높은 중저가 실속상품의 강세상품인 냉동굴비, 통조림, 식용유, 건강식품인 홍삼, 인삼/더덕세트는 상품별로 3%~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과일류 사과/배세트, 한우냉동 및 냉장상품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이후 소비심리가 활성화 됐지만 온라인 쇼핑 등 소비자들의 구매채널 다양화로 전체적인 추석 매출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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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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