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매출 부진 반전 노려
정부가 오늘부터 2주간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내수경기 부양에 나서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추석 매출이 다소 부진했던 대형마트들이 행사에 동참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추석을 맞아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진행했던 전통시장과 본격적인 가을 정기세일에 나서는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별도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추석 매출 상승세 속에서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 30일 “내수 진작을 위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10월1일부터 14일까지(신선식품은 7일까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행사를 통해 과일·생선 등 신선식품에서 비식품까지 인기 생필품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신선식품에서는 수확기를 맞은 제철과일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산지에서 수확한 사과(홍로) 10개 7800원, 우리가족 맛쌀(햅쌀) 20㎏ 3만9800원, 밤 고구마 1.3㎏ 3980원, 일판란 30구 3680원 등에 판매한다.
축산물 코너에서는 신세계포인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삼겹살과 목심(100g 기준) 20% 할인, 한우 곰거리 50% 할인, 닭 볶음탕용 1kg을 4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국민대표 생선인 제주은갈치(중) 4마리 1만1200원, 자반고등어 1손 1980원, 명태 코다리 5마리를 8800원에 각각 판매하며,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새우를 10월3~4일 양일간 할인판매한다. 가공식품류에서는 샘표 701간장(1.8L)을 1만4900원→9900원으로 33% 할인판매하며, 맥심골드에스(180+20입)는 2만5400원→2만1800원으로 14% 할인, 독일 벡스맥주(330㎖x6)는 1만5800원→8480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 이벤트 행사로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e-카드, 삼성, 국민, 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시 피코크 스낵(포테이토 또는 스윗앤솔트)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냉장고, TV, 노트북 등 가전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LG냉장고(910L/RF915HBSS)를 259만원(정상가 319만원, 한정판매)에, LG김치냉장고(321L/RD334FMSW)를 135만원(정상가 169만원)에 판매한다. 또 삼성스마트 LED TV 55형을 165만원(정상가 195만원)에, LG 전자동 세탁기(T15SA)를 54만원(정상가 84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믹서기, 헤드폰, 노트북 등을 할인 판매하며 냉장고 등 일부 품목은 카드(신한, 삼성, 현대) 이용 구매 시 20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인석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