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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승 남았다' 조기 우승 정조준

K리그 '절대 1강' 전북현대 승점 8점 남아 / 4일 제주 꺾고 상위 스플릿 2경기 승리 다짐

K리그 ‘절대 1강’ 전북현대모터스가 올 시즌 조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북현대는 오는 4일 제주 원정전인 정규 리그 마지막 33라운드 1경기와 상위 6개 팀이 벌이는 스플릿 라운드 5경기 등 모두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21승 5무 6패 승점 68점의 전북은 승점 57점의 2위 수원과 11점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6경기에서 승점 8점 이상만 올리면 자력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6경기가 남은 수원이 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이 75점으로 전북은 76점 이상이면 1위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전북현대가 승점 8 이상을 올리는 경우의 수는 3승(9점), 2승 2무(8점), 1승 5무(8점) 이상의 성적이지만 최대한 이른 시간에 3승을 거둬 수원의 성적과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조기 우승 출발점을 오는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로 잡고 있다.

 

전북은 올 들어 제주에 2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어 낙승이 예상된다. 또 제주는 홈경기에서 1승 2무 5패로 안방에서 약하다.

 

그러나 제주는 현재 12개 팀 중 7위로 1위부터 6위의 팀이 치르는 상위 스플릿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6위는 승점 45점의 인천으로 제주와 불과 2점 차이. 따라서 인천이 패하고 제주가 전북을 꺾으면 상위 스플릿에 오르면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제주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반면 전북은 최근 4경기 중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K리그에서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전북은 최고령 득점왕을 노리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최근 경기에서 잇달아 골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제주를 압도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스플릿 전 까지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야한다. 그래야 스플릿 이후에도 좋은 경기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제주전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지난해 우승 과정에서도 33 라운드에서 수원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뒤 상위 스플릿 두 경기만인 35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33라운드 성적으로 상위와 하위 6개 팀을 나눠 치르는 스플릿 경기는 4일 이후 2주 간의 휴식을 거쳐 오는 10월 17일부터 팀 당 5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전북의 상위 스플릿 홈경기 상대는 일단 포항과 성남으로 정해졌으며 나머지 원정 경기 상대와 일정은 33라운드가 끝나야 나온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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