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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인력 충원 이대로 놔둬선 안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전북의 경우 각 자치단체별로 소방서가 설치돼야 함에도 완주군과 진안군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등 5곳에는 소방서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인접 시 소방서에서 출동하는 관계로 초동 진화가 사실상 어렵다. 화재는 초기에 신속하게 제압해야만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특히 소방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의원(서울 강북 을,국회안전행정위)이 국민안전처와 전북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전북도 소방인력은 1592명으로 기준 인력 2865명에 비해 44.4%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방관서당 1일 출동건수는 39.1건으로 전국 광역자치도 가운데 경기도 다음으로 많다. 이는 도내 소방관서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소방관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명감 하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현재 3교대를 실질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부족된 인력을 채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방관들은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오늘도 남 모르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간다는 파수꾼의 신념 하나로 근무에 임하지만 너무 장기간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속되면 사기저하로 업무효율성도 크게 저하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낡은 장비의 현대화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 전주에도 42층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는데도 이에따른 장비는 아직도 마련돼 있지 않다. 특히 화재발생시 폭발위험이 높은 곳이 늘어 나는데도 이를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화재는 인화성이 높은 관계로 피해가 커지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대형장비를 갖춰 나가야 한다. 예산 당국도 누누히 소방장비 확충을 위해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히지만 후순위로 밀린다. 그 만큼 소방서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이행이 안되고 있다.

 

아무튼 그 어느때보다 안전한 나라 만들기가 중요해졌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방인력과 소방장비는 제대로 확충돼야 한다. 그 것이 결국은 국민 부담을 줄이는 길이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잠시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오늘도 편히 잠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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