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0:21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 시내버스업계 '재정난'

공익성 관련 올 재정지원 작년의 87% 수준 / CNG 비용 체납, 운행중단 위기

올해 시의 재정지원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 들면서 버스업계가 버스운행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비용조차 체납, 운행중단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우성여객(주)과 군산여객(주) 등 시내버스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액은 59억원으로 지난해 68억원에 비해 87%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시는 올해 버스업계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CNG버스 할부보조금 12억4800만원, 무료환승 손실보전금 7억7000만원, 비수익노선 재정지원금 26억2600만원, 벽지노선지원금 33억5500만원등 총 79억9900만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은 수익성이 없는 비수익노선과 벽지 노선을 운행해야 하는 등 시내버스 운행의 공공성과 공익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CNG버스 할부보조금 4억8000만원, 무료환승손실보전금 7억500만원, 비수익노선재정지원금 17억8000만원, 벽지노선지원 29억4600만원 등 현재까지 예산에 반영, 올해 지원되는 재정지원금은 59억원에 불과하다.

 

이같이 재정지원금이 줄어든데다 CNG연료비 약 2억원과 인건비 약 6억원 상승, 메르스 여파로 인한 약 4억원 운송수입금 감소까지 겹쳐 버스업계는 지난 5월부터 군산도시가스에 지급해야 할 CNG비용 13억원마저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버스업계에 지난 추경때 반영된 2억5000만원을 우선 지원, 체납된 CNG비용의 일부를 납부토록 함으로써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결산 추경때 관련예산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내버스는 총 116대로 54개 노선에 하루 1216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군산여객과 우성여객 등 2개 버스회사에는 총 291명이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봉호 ahnb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