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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 추진

시, 2020년까지 맑은 물 공급 최적화시스템 구축

남원시는 상수도 누수와 녹물 발생을 줄이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관망을 분할해 블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수관망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의 상수관로는 총 457㎞이며, 이중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는 135㎞로, 누수와 녹물 발생으로 상습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상수도 수요증가로 인해 노후관 교체 보다 상수도 보급이 우선시 됐었다.

 

이에 시는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상수관망 개선, 노후 상수관로 교체, 읍면지역 누수다발지역 상수관로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8.7%였던 유수율은 현재 72.9%로 늘어 연간 5억9000만원의 수돗물 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원을 투자해 시내 동 지역을 17개 블록으로 분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에는 향교동, 왕정동, 동충동(총 12.8㎞), 지난해에는 죽항동, 쌍교동 일부 노후관로 9.5㎞를 교체했다. 올해는 금동지역 일부 노후관로 5.9㎞를 교체했다.

 

특히 이중굴착방지와 예산 절감을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수관거, 도시가스와 병행하해 예산 절감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수율이 4.2% 향상돼 연간 수돗물 37만톤을 절약했으며, 상수도 누수와 녹물 발생이 연간 513건에서 290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상수관로 최적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유수율 85%를 달성해 연간 수돗물 146만톤을 절약하는 효과와 누수와 녹물이 줄어들어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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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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