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분석…고용유발 5700여명, 시내 소비 550억 / 141개 업체와 협력관계, 지역업체 거래 2600여억
군산 2국가산단에 둥지를 틀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동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군산 2국가산단 181만여㎡(55만평)에서 지난 2010년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유발이 5700여명에 이르고 군산 시내에서 소비지출비용은 55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와의 거래액도 2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내 141개 업체와 생산지원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선박수출액은 전북수출의 7.2%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측면에서 볼때 군산조선소는 본사직원 715명, 계약 및 용역관련직원 361명, 사내협력사 3352명, 사외협력사 1287명 등 총 5715명의 고용효과를 거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급여의 약 30%를 군산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현대중공업 본사직원 187억원, 사내 협력사 직원 288억원, 사외협력사 직원 78억원 등 지난 1년동안 총 553억원이 군산지역에 살포됨으로써 상경기유지의 단단한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사내및 사외업체에 2410억원, 식당등 각종 용역업체에 142억원, 도시락·통근버스업체 등에 105억원 등 군산조선소가 지역업체와 거래한 실적이 총 2657억원으로 산출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군산조선소는 생산지원으로 사외제작 14개업체, 생산외주 42개업체, 공무및 수송장비 64개업체를 비롯, 총 141개 업체와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산조선소의 선박수출실적은 도내 전체의 7.2%인 6억3200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전북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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