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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국체전 줄 이은 격려…전북 선수사기 북돋워

지사·교육감·국회의원에 지방의원·향우까지 가세

▲ 도체육회 이대원 경기력향상위원장이(사진 왼쪽)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 양궁경기장에서 전북양궁협회 강만수 전무(가운데)와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을 격려하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방법은 훈련이지만 그 이상의 투지와 성적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바로 격려와 응원이다.

 

강원도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체육이 작년 수모를 딛고 중위권으로 재도약한 배경에는 각계각층의 격려와 응원이 자리한다.

 

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수석부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체전이 열리자 마자 강릉으로 달려가 임원들과 선수들의 등을 두드렸다.

 

이상직 국회의원은 이틀간 양양, 보성, 체전 상황실, 강릉, 태백을 돌며 전북선수단을 응원하고 위로했다.

 

도의회 김광수 의장과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성일 위원장, 최은희 의원도 현지에 도착해 전례 없는 기탁금을 건네며 사기를 북돋았다.

 

심보균 부지사는 현지 경기장 방문 외에도 도청에서 매일 수차례씩 전화로 체전 선수단의 안부를 묻고 파이팅을 당부했다.

 

기초단체장으로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강릉 상황실과 양양의 사이클 경기장을 찾았고 전주 사이클 벨로드롬 신축 검토 의향을 내비치며 선수단의 페달을 가속시켰다.

 

도의회 강영수 의원과 전주시의회의 강동화, 이병하, 소순명, 김순정, 고미희 의원도 짧게는 1박2일에서 길게는 6박7일간 경기장을 지키며 목청을 높였다.

 

동계종목인 전북컬링연맹의 김성희 회장도 하루를 묵으면서 격려금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박노훈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고환승 전 사무처장도 경기단체 집행부를 만나고 현장에서 전북체육의 분발을 주문했다.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 준 향우들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사업을 하는 김희열 대표는 강릉으로 달려와 위문품을 놓고 갔다. 제주도 체전을 포함해 벌써 네 번째다.

 

체육회 관계자의 마라톤식 격려도 돋보였다.

 

도체육회 이대원 경기력향상위원장은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 체전에서 대회 기간 내내 대부분의 경기장을 찾아갔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수영장까지 다녀 올 정도였다.

 

1주일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승자를 축하하고 패자를 위로하며 강원도 70개 경기장을 누빈 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의 승용차 주행거리도 4000km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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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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