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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안 내년 예산 증액 '신바람'

국회 국토위·산업위·농해수위 심사 결과 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66개 사업 3466억 / 예결위 27일 시작…도내 의원 역할 기대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됐던 전북도의 현안 사업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김성주·유성엽·이상직·김관영 의원 등 예결위원의 막판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 심사를 마친 가운데 66개 사업 3466억원이 증액됐다. 지역민의 관심사인 새만금 내부간선(동서 2축, 남북 2축) 도로와 지덕권(지리산·덕유산권) 산림치유원, 식생활 교육문화연구센터 등의 예산이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 반영됐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식생활 교육문화연구센터(70억원), 새만금 수목원 조성(31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50억원) 등이 증액됐다.

 

성장동력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이지만 국비가 아닌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면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29억원),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운영(9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121억원) 등이 증액 예산에 포함됐다.

 

또 새만금 관련 사업은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 2축 도로(150억원)·동서 2축 도로(363억원),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192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256억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28억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15억원) 등이 반영됐다.

 

반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파행되면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익산고도보존사업,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 태권도 명예의 전당 등은 정부예산안을 기준으로 심사될 전망이다. 익산고도보존사업(2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의 정부 예산안은 0원으로 향후 전북도는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 요구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소위 심사가 이번 주 지속하므로 최종 의결 때까지 주요 사업이 증액되도록 현장 대응할 계획”이라며 “예결위원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 사업이 빠짐없이 포함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위는 이달 27일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28~30일까지 종합정책질의, 다음 달 2~3일까지 경제부처 심사, 다음 달 4~5일까지 비경제부처 심사, 다음 달 9~30일까지 예산안조정소위 심사 및 의결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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