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7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전북은 현재 승점 69점을 확보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 이내에 주어지는 2016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AFC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 클럽과 상위 클럽들이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축구대회로 K리그에서는 우승, 준우승, 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로써 지난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은 2009년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10년을 시작으로 7년간 연속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7년 연속 출전은 K리그 최초이자 아시아 각국 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실제 일본 J리그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2008년부터 2012시즌까지 5년 연속 출전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광저우 헝다가 2012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하는 게 최다 기록이다.
최강희 감독은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첫 우승 후 10년이 흘렀다. 전북팬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싶다”며 “내년에 아시아 정상에 오를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전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출전팀은 우즈베키스탄의 파크타코르 타슈켄트가 11회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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