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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찾아온 '10월 황사'

미세먼지에 기온까지 '뚝' / 전북 고지대 서리도 예상

가을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고 가을 황사까지 몰려와 28일 출근길과 등굣길에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원된 황사가 우리나라 서해상을 지나면서 도내 전역에 옅은 황사의 영향을 주고, 다음날 아침까지 이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8일 도내 전역에는 옅은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겹쳐 대기 상태가 나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월 황사는 1962년 황사 관측이 시작된 이래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권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또 이날 오전 내린 비가 그친 뒤 찬바람이 불면서 28일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북 동부 내륙 및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도내 강수량은 21~45㎜을 기록했지만 가뭄을 해갈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전주 36㎜, 군산 28.7㎜, 익산 28.7㎜, 고창 21.5㎜, 김제 36㎜, 무주 26㎜, 정읍 38.5㎜, 완주 36㎜ 등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의 강도와 영향을 받는 지역은 유동적”이라면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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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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