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실력을 닦아온 전북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팀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도대표 선발전에서 중산초등학교를 꺽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달 31일 전주빙상경기장에 있은 2차 선발전에서 전북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팀은 중산초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전북스포츠클럽팀은 지난 7월 1차선발전에서도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전북스포츠클럽은 창단 이후 개인종목에서는 도대표로 선발되거나 전북연합팀을 구성해 소년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한 경우는 있지만 단체종목에서 동계체육대회 전북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겸 전북스포츠클럽회장은 “방과 후 운동만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학업 성적도 뛰어나 선진국형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량이 계속 성장한다면 내년 동계체육대회 입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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