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체육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북도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며 소청을 제기한 상태다.
3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중학교 학생 3명이 담임교사에게 체육 교사의 신체 접촉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보고를 지난 9월 23일 받았다.
체육 교사 B씨가 학년 초부터 수업 시간에 여학생의 속옷 끈을 잡아당기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성적인 불쾌함을 느꼈다는 것이 보고의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5일 B씨를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B씨는 제기된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소청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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