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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 집필방향 등 역사교과서 '청사진' 발표

원로 학자 포함 집필진 일부 공개할 듯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4일 새로운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방향과 집필진 구성과 관련된 사항을 발표한다.

 전날 교육부가 2017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역사 교과서 발행체계를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해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이날 역사 교과서 집필의 큰 틀이 되는 집필기준을 밝힐 예정이다.

 집필기준은 역사 교과서에 어떤 내용을 서술해야 하는지 규정한 것으로, 새 역사 교과서 내용을 짐작해볼 수 있다.

 앞서 국편은 지난 9월 공청회를 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집필기준 시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변동된 사항과 당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해 수정·보완 작업을 해왔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집필진도 일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 집필진은 원로 학자를 포함하는 예닐곱명, 전체 집필 인원은 3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필진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이다.

 국편 측은 김 위원장을 필두로 지난달부터 원로 학자들을 중심으로 참여 의사를 타진해왔다.

 국편은 이달 중순께까지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편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집필진 구성이 완료된 뒤 바로 명단이 공개되진 않을 전망이다.

 국편 관계자는 "집필진 이름이 공개되면 여러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의사를 물어 결정할 것"이라면서 "어찌 됐든 완성본이 나오면 공개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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