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현대 4만 관중 모으기…선수들 '거리로'

유치 홍보전 / "21일 도민과 우승 축배"

K리그 클래식 통산 4회 우승과 2연패의 위업을 이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는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우승 시상식과 그 전에 열리는 성남 FC와의 마지막 홈경기 관중 4만명 목표를 위한 것이다.

 

전북현대의 4만 관중 목표는 도민들과 함께 우승 축제를 벌이는 동시에 홈구장 누적관중 1위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기위한 것으로 구단은 물론 최강희 감독까지 “4만명이 오면 선수들 상의를 벗게 하겠다”는 이색 공약까지 내건 바 있다.

 

이에 선수들도 직접 거리에 나가 발품을 팔며 4만 관중 달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먼저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선수단 중 이근호와 이호, 최보경, 한교원이 12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이 합류하는 13일에는 전북 유소년 평일 보급반 축구클리닉과 전주 신시가지를 돌고 다음 날 전북대학교 구정문을 포함해 전주 시내 주요 지역을 거리 홍보를 펼친다. 15일은 가족단위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는다. 치료 중인 이동국도 16일 전북도청과 전주시청, 농업진흥청 등 주요 관공서와 학교를 돌며 팬미팅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홍보 활동을 시작한 이근호는 “팬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 팬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지난 7월 입단식 때의 열기는 잊을 수가 없다. 이번 성남전 때도 전북 팬들의 열기를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은 홈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성원 덕분이다. 부족한 점이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한결 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전주성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우승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