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0:4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전북도 용역관리 허술…활용도 저조"

지난해 19건중 4건만 공개…"규정 위반"

▲ 송성환 의원

전북도가 예산을 들여 실시한 각종 용역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활용도 또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원(전주3·행자위)은 12일 전북도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역결과와 성과평가, 활용상황 등을 공개토록 한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을 분석하고 이 같이 제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가 발주한 총 19건의 용역 가운데 전북 금융산업발전방안 마련 연구용역(2억6500만 원) 등 4건만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등록됐을 뿐 나머진(6건 진행중) 등록 되지 않았다. 등록된 용역물 또한 성과평가결과 및 활용상황에 대한 내용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올해는 총 9건 가운데 최근 용역이 마무리된 1시군 1생태관광지 가이드라인 및 패스라인 구축과 메가탄소벨리 기반구축 예타 조사 및 분석 등 2건 모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송 의원은 “도에서 실시하는 연구용역 대부분이 일부분만 공개되고 있어 조례에서 명시한 강제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행 ‘전북도 용역과제심의 및 운영 조례’에는 용역계약 사항과 용역결과, 성과평가 결과서 및 활용상황을 도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용역에 대한 추진상황 및 활용실태를 점검, 도정 반영상황을 확인하고 사후관리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과물 활용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송 의원은 “전북발전을 위해 발주된 각종 용역은 전북의 지적재산이자 정보행정을 위한 간접자본”이라며 “용역에 의해 발굴된 타당성 있는 사업은 수백억 원의 잠재된 가치가 있는 만큼 용역보고서 제출로 일단락돼서는 안 된다”며 결과물 활용과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