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오종남(63·고창)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위촉됐다.
오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1월말까지 2년이다.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끌어가게 된다.
신임 오위원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정책3비서관, 건설교통비서관, 산업통신과학비서관 및 재정경제비서관, 통계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으로 30여 년간 경제 관료로 일하며 기획, 예산 및 대외협력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다.
1998년 대통령 비서관 시절 우리 경제의 투자재원 조달을 차관 위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함으로써 외환위기에 취약한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04년부터 2년간 한국인 최초로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국제금융 무대에서 우리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역할을 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 및 상임이사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기르고 글로벌 리더와의 인맥을 구축하는 기회를 가졌다.
2006년 말 공직을 떠난 이후 대학에서 후학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가르치는 한편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대표(CEO)들에게 한국 투자를 권유하고 경영전략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신임 오위원장은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새만금을 창조경제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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