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과 수두룩한 10대들 군산의료원 현금 털어

10대 3명과 스무살 청년 한 명으로 구성된 절도단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어린 나이인데도 절도 전과 2범부터 6범까지 범죄 경력이 다양했다.

 

CC(폐쇄회로)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조명을 끄는 지능적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붙잡힌 후에는 “나이가 어려 구속은 안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군산경찰서는 22일 군산의료원 내 공용PC 현금통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윤모군(16·전과 6범)과 박모군(15·전과 4범), 이모군(16·전과 2범), 이모씨(20·전과 5범)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군 등은 지난달 초 새벽 3시께 군산시 지곡동 군산의료원 5층 휴게실에 있는 공용PC 현금보관함에서 현금 15만5000원을 훔치는 등 의료원 각 층을 돌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19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CCTV에 자신들이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 PC가 있는 휴게실 조명을 끄는 방법으로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지만, CCTV가 적외선 카메라여서 범행이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들은 다니던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