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시관광연구회(대표의원 최은희)가 23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명희문학관 최기우 실장이 사례 중심의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리고 전북연구원 김형오 연구위원이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발제를 한 후 토론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최기우 실장은 문학관이 문화시설로서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 매력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면서 “최명희문학관이 2014년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한정된 예산으로 문학관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문학을 매개로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라며 도시관광에서 문화시설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오연구위원은 최근 관광의 새로운 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악관광의 중요성과 관련, “전북도가 새로운 정책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산악관광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관광 활성화의 관건은 도시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악관광처럼 인접해 있는 연계관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희 의원은 “관광산업을 둘러싼 자치단체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관광산업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인 관광정책 입안이 절실하다”며 “민선 6기 역점 시책인 토탈관광도 관광의 하위 영역들을 아우르고 문화예술 분야와의 접목이 수반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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