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민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상수도 관망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요 진단시설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을 가정에 공급하는데 필요한 급·배수관로 270㎞와 가·감압장 43곳, 배수지 10곳, 기타 부대시설 등이다. 군은 진단비용으로 1억8000여만 원을 투자한다. 진단범위는 현재 시설에 대한 시설별 가동 상태 수리, 수질·수량의 적정성과 비상시 대응성 등 18개 항목이다.
군은 진단을 통해 문제점 및 향후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군 실정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공급의 안정화와 최상의 수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토대로 상수도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단수와 누수 없는 군민 물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술진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확인되는 누수관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복구를 실시해 소중한 물이 허투루 새는 것을 방지하겠다”며 “시급한 사안부터 단계별·체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체적으로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