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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내 척추 질환자 10년새 145% 급증

고령화 사회가 계속되고 있는 전북에서 허리통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척추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북에서 지난해 척추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발생 건수는 인구 1000명당 45.1건이었다. 이 같은 발생건수는 광주 52.3건과 전남 45.3건에 이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북의 1000명 당 환자발생건수는 지난 2007년 18.4명에서 10년도 안돼 145%가 증가하는 등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척추수술 발생건수도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전북은 3.7건으로 광주 5.2명, 서울 4.4명, 대전 4.3명에 이어 전국 4번째 였다.

 

전국적으로 척추질환 진료건수는 2007년 4664만건에서 2014년 8789만건으로 8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1조9855억원에서 3조875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여성환자는 734만명(58.3%)으로 남성(524만명·41.7%)보다 많았지만, 최근 7년 새 척추질환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5.7%)이 여성(4.5%)을 앞질렀다.

 

50대 환자가 272만명(21.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7.0%), 60대(16.3%), 70대(13.8%)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환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척추수술은 70대(24.7%)가 가장 많이 받았으며 주로 디스크 탈출증에 실시하는 감압술(약 6만6000건·42.5%)과 관련 수술이 많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60세이상 노령 인구 비율이 22%이상으로 앞으로도 고령화에 따라 척추질환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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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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