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최성은)가 진행한 ‘2015 전북사랑 UCC공모전’에서 정선웅(진안)씨와 이종민학생 외 20명(김제)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도와 고창·완주군 등 9개 시군이 주최하고 영시미가 주관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우리고장, 우리이웃’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문에 모두 48편의 영상물이 응모했다. 심사결과 일반부문은 정선웅씨의 ‘비시랭이 사람들’이, 청소년부문은 김제만경고등학교 이종민 외 20명의 ‘일과 진’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비시랭이 사람들’은 진안군 백운면 비시랭이 사람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담은 작품이며, ‘일과 진’은 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의 갈등을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드로라 외 7명(완주)의 ‘나누고파’와 노성규 외 5명(임실)이 제작한 ‘박쥐’등 9작품은 우수상을, 설홍환 외 1명(순창)의 ‘훈몽재’와 이금숙 외 5명(고창)의 ‘사랑은 기차를 타고’등 9작품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성은 소장은 “UCC공모전은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동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작은영화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주민시네마스쿨 수료자들이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5일 임실 한마당 작은별 영화관에서 수상작 상영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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