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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젊은 피' 대거 수혈

도내 출신 박정호·김진세 등 6명 영입 / "제2의 이재성으로 경쟁서 살아남겠다"

▲ 전북현대가 최근 영입한 신인 선수 6명. 왼쪽부터 최규백, 박정호, 김진세, 명준재, 최동근, 이한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팀의 미래를 이끌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전북현대는 2015년 U-22 대표팀 출신 이한도(21 용인대·DF)와 최규백(21 대구대·DF), 명준재(21 고려대·FW), 최동근(20 서울문화예술대·DF), 박정호(18 영생고·DF), 김진세(18 군산제일고·MF)의 영입을 최근 완료했다.

 

이들 6명의 평균 나이는 20세로 팀의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향후 구단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 U-22 대표로 활약한 이한도는 뛰어난 제공능력과 안정적으로 수비라인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 또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용인대를 우승으로 이끈 대회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이한도는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선배들을 뛰어넘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신 수비수 최규백은 대구대 주장으로 큰 키를 활용한 제공 능력과 부드러운 빌드업 능력을 갖췄고 2015 U-22 대표 소집 및 덴소컵에 발탁된 경력이 있다.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고려대 우승의 주인공 명준재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침투능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크로스를 자랑한다. 추계연맹전에서 명준재는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명준재는 “신인선수도 전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이재성 선수가 증명했다. 경쟁에서 당당히 이겨내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뛰어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최동근은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전북의 수비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제일고 출신 김진세는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위치선정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북 완주중을 졸업했으며 전주가 고향으로 홈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기대된다.

 

유일하게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전북 U-18 영생고등학교 출신 박정호는 올 시즌 전북 성인팀에 합류해 한 주간 훈련하기도 했다. 박정호는 “영생고 선배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꿈을 품어왔다”며 “내년에 반드시 그라운드에서 팬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 노력한다면 전북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것이며 많은 기대가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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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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