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7:3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부·청와대
일반기사

정부 "日역사 수정주의 예의주시"

정부는 최근 활동을 시작한 일본 자민당의 근현대사 검증 조직이 역사수정주의로 흐른다면 ”우리를 비롯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치권의 동향을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일관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가는 상황인데 이런 검증기구에서 역사 수정주의 흐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만약 그런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우리를 비롯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 총리 직속 조직으로 설치된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생각하는 본부(역사검증 본부)’는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었다.

 

역사검증 본부는 태평양전쟁 일본인 A급 전범을 단죄한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과 난징(南京) 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식민 지배와 침략을 미화하는 등 역사수정주의적 행태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조 대변인은 한일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타결을 위한 마무리 협의에 들어갔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관측에 대해 “조속히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며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