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서 술에 취한 채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구해 가족품에 인계했다.
지난 11일 밤 9시께 김제경찰서 백산파출소 김학곤·김삼중 경위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길을 잃었다’는 80대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고를 받았다는 112의 신고를 접한 후 즉시 신고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상태였다.
두 경찰관은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시 본서 지령실에 112타격대 및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인근 파출소 순찰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날 경찰은 순찰차 8대와 30여명의 경찰관을 출동시켜 대형 후레쉬 등 장비를 동원, 약 한 시간여를 수색한 끝에 마을에서 약 1㎞정도 떨어진 논두렁 갈대밭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서모(81) 할아버지를 발견,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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