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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폭설 홍역…고속도로 다중추돌, 하늘길 뱃길도 막혀

▲ 19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차량과 통행차량이 뒤엉켜 있다. 박형민 기자

호남고속도로에서 500여m 간격을 두고 15중 추돌사고와 7중 추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18일과 19일 도내 곳곳에서 폭설관련 사고로 홍역을 앓았다.

 

19일 낮 12시48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베라쿠르즈 승용차 등 15대가 추돌했다. 이어 3분 뒤 사고지점 500여m 뒤에서도 4.5톤 화물차량 등 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단 추돌사고로 김모씨(69)가 중상, 최모씨(61)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으며, 오후 2시35분 이후에야 차량소통이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40분간 정읍~태인 편도 13㎞ 구간에서 덤프차 3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등을 뿌리는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작업이 끝난 30분 뒤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3시47분께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북남원IC 부근에서도 트레일러 3대와 고속버스 1대가 충돌해 고속버스 기사 김모씨(44)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싣고 있던 철판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일대에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321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한편 군산공항은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6편이 모두 결항됐고, 위도와 내륙을 잇는 배편도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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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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