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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전북현대, 해외 연습경기 첫승

카타르 알 아흘리에 3-0 완승 / 23일 러시아 로스토프와 경기

대망의 2016시즌을 향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계훈련 중인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현대가 연습경기 첫 승을 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부다비의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축구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알 아흘리(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앞서 전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4), 로코모티프 모스크바(0-1), U-21(21세 이하) 슬로바키아 대표팀(1-2)과 3차례 실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날 첫 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전북은 알 아흘리전에서 전반과 후반 라인업을 전원 교체하며 선수 점검의 기조를 이어갔다. 전반에는 원톱 김효기를 중심으로 서상민-이종호-명준재가 공격 2선에 나섰고, 루이스-정훈이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김기희-김영찬이 센터백에 나선 가운데 좌우 풀백으로 이한도와 최규백이 위치했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보이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원톱으로 내세운 이동국을 레오나르도-로페즈-한교원이 받쳤다. 김보경-장윤호가 1차 저지선을 이뤘고 포백에 이주용-김형일-임종은-최철순을 배치했다.

 

기다렸던 골은 후반 7분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터졌다. 흐름을 타자 ‘닥공(닥치고 공격)’ 축포가 쏟아졌다. 22분 한교원이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이동국이 쐐기를 박았다.

 

최 감독은 “승패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앞선 3경기보다) 좀 더 내용면에서 나아졌다. 몸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은 22일 FC제티슈(카자흐스탄)와의 프리시즌 5번째 친선경기에서 60분과 30분으로 나누어 뛸 멤버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북은 또 23일 예정된 로스토프(러시아)전에서는 정규시즌처럼 90분 풀타임과 일부 교체 형식으로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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