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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범 반응] 새누리 "정당경쟁 시작" 더민주 "야권분열 눈앞"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과 관련해 새누리당 전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내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30년간 지속돼온 일당독주의 패권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정치환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진정한 정당정치의 복원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도민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그동안 존재감 없는 정치로 청년들은 모두 떠나고 경제와 문화, 사회 등 각종 지수가 밑바닥을 드러냈다”며 “도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전북의 위상을 되찾을 새로운 전북정치의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선의의 경쟁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야권의 분열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말로는 통합을 하자고 하면서 왜 더불어민주당하고는 안된다고 하느냐”며 스스로 이분법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 탈당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신당 창당은 더욱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돌아와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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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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