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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 당' 중앙위 위원 활동 인권전문가 김윤태 교수 총선 나서나

 

4·13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가니’사건 해결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국내 특수교육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우석대학교 김윤태 교수(국민의당 중앙위원)에게 중앙과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권전문가로서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인권침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인권수준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정치권의 교육정책을 주도해온 그에게 현실정치 참여를 권유하는 주변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교육정책을 세운 것은 물론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추진했던 6·4 지방선거 이전과 지난해 12월부터의 과정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경력이 그를 현실정치판으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김 교수는 안 의원이 첫 창당의 깃발을 들었던 2013년,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전북지역 창당 작업을 주도하며 세 결집을 이끌었다.

 

당시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이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현실화 되지는 못했지만 김 교수는 안 의원 측을 대표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유능한 후보 발굴과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후 잠시 정치권을 떠나 있었던 김 교수는 안 의원이 지난해 신당 창당에 뛰어들면서 다시 손발을 맞추고 있다. 전북에서 2012년 대선 당시 활화산처럼 솟구쳤던 ‘안철수 신드롬’을 재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 창당 이후에는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당의 중요 정책 과정에서 전북지역은 물론 교육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때문에 김 교수가 이번 총선을 통해 현실정치 무대를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3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지역을 위해 일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현실정치 참여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일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국민의당이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고민은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김 교수가 현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전주와 익산 등 도시 지역에 출사표를 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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