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거주부터 농가 실습까지 조언 / 3~7개월 과정 '원스톱 멘토링제' 실시
순창군이 귀농인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원스톱 귀농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군은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이 지역을 찾았을 때 거주할 주택, 농경지 안내, 영농 상담 등을 하는 귀농인 멘토사업을 진행한다.
귀농인 멘토사업은 순창지역으로 귀농한 선배 귀농인 중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귀농인 유치에 열정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 운영하며, 읍·면 지역에 8명의 멘토를 운영한다.
군은 멘토링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인이 실질적 귀농 정보를 보다 쉽고 빨리 접할 수 있어 귀농 유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초보 귀농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현장 실습교육도 진행한다.
초보 귀농인이 배우고자 하는 작목과 선도 농가를 지정하고, 선도 농가에서 3개월부터 많게는 7개월까지 농작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선도 농가에 월 40만 원을, 초보 귀농인에게 월 80만 원을 지급한다.
군은 본격적 영농이 시작되는 오는 3월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현장 멘토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귀농귀촌인구는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귀농인 멘토링 사업은 귀농인의 유입뿐 아니라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술지도와 정서적 안정을 도와주는 만큼 귀농·귀촌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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