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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축구인생 기리며 헌화…금석배 개막 앞서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

▲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이 열린 16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선생 흉상 앞에서 축구협회 관계자와 체육인들이 헌화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군산 출신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이 16일 오전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개막경기에 앞서 열렸다.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개최된 추모식에는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진희완 군산시의장,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한국OB전북지회 송정길 회장,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이철근 단장, 군산시축구협회 박용희 회장,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와 유족 대표, 출전 선수들이 참석해 헌화했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추모사에서 “채금석 선생은 살아생전 외길 축구인생을 걸어오면서 알토란 같은 제자들을 길러내며 한국축구의 튼튼한 버팀목이 됐다”며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창설된 금석배 축구대회에 지금까지 6만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한국 축구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대회로 창설된 금석배가 유소년 축구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후배들이 이제 전 세계와 한국 축구의 재목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채금석 선생의 축구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축구가 세계 정상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묵념으로 영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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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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