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속도로 확장 등 국토부 장관 면담 건의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수서발 KTX 개통 시 전라선 증편과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 및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20)에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주요 도로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날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라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47% 증가하는 등 운행편수 부족으로 전주한옥마을, 여수세계엑스포,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들며 오는 8월 수서발 KTX 개통때 최대 10회 이상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호남고속도와 연계된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증가로 호남고속도 삼례IC~김제JCT 구간(L=18.3㎞)의 병목현상 방지를 위해 구간 확장계획(2044억원)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구간은 차로수가 6차로에서 4차로로 줄어듦에 따라 교통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어 경북도와 공동건의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L=86.1㎞, 2조 9392억원)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건설, 태권도원 진입도로 등 총 18개 도로사업을 현재 검토중인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경제성(B/C) 뿐만아니라 안전성과 지역낙후도·정책성 등을 고려해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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